[SEN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회사 에이치피오가 CBME(Children Baby Maternity Expo)가 주최하는 ‘바이어가 가장 관심 있는 분유 브랜드’ 조사 결과 ‘하이앤고고 유기농 밀크파우더’가 고객 선호도 TOP3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BME는 임신, 출산, 육아 관련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3대 유아 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다. ‘하이앤고고’는 글로벌 최상위권 회사인 ‘Abbott’, ‘A2’, ‘Yili’, ‘Biostime’ 등이 포함된 밀크파우더 부문에서 TOP3에 선정됐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앤고고는 덴마크 정부의 지원을 받는 ‘덴마크 농식품 협의회’가 선정한 덴마크 대표 유기농 제품에도 포함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덴마크 정부는 에이치피오의 중국 대리상을 초청해 영사관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에이치피오의 덴마크 자회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엑스포에서도 하이앤고고를 덴마크의 대표적인 유기농 제품으로 선정해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이치피오는 하이앤고고 유기농 밀크파우더 출시를 위해 덴마크 현지의 낙농업 협동조합과 협업해 유기농 유제품 원료를 확보했으며 키 성장뿐 아니라 면역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원료를 첨가해 기능성을 강화했다”며 “주원료 가운데 하나인 초유(初乳)는 독일에서 생산하는 등 유럽 자회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이 있기 때문에 이번 엑스포에서도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파우더 형태로 판매되는 유제품에 대한 소비가 활발한 시장으로 에이치피오는 전략적으로 밀크파우더 제품을 기획해 3~14세의 성장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이앤고고 유기농 밀크파우더’를 19년 6월에 출시한 바 있다. 성장기 아동을 타깃으로 하는 밀크파우더 시장을 신규 창출하면서 이미 중국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하는 데 성공했다.
에이치피오는 현재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4월 27~28일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5월 3~4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5월 14일로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