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임직원 임금을 평균 7.5% 인상하기로 했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원협외회와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평균 3%를 인상해 전년 대비 임직원 임금을 평균 7.5% 올리기로 합의했다. 성과 인상률은 인사 고과에 따라 상승률이 차등 적용되기 떄문에 직원별로 인상률이 차이가 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7.5% 인상률은 지난달 26일 발표된 삼성전자(005930)의 임금 인상률과 같은 것이다. 이외에 삼성전기(009150)와 삼성SDI(006400)는 기본인상률 4.5%에 성과인상률 2.5%로 평균 7%를 올리기로 했다. 삼성 계열사들은 올해 IT업계 임금 인상 바람에 예년에 비해 높은 폭의 임금 인상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