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방정오 전 대표 '故장자연 소속사 대표 재판' 또 증인출석 거부

재판부, 다음달 28일 공판서 증인신문 다시 진행

탤런트 故장자연씨의 영정. /연합뉴스탤런트 故장자연씨의 영정. /연합뉴스




고(故) 장자연씨 전 소속사 대표의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다음 기일에 출석하겠다'며 또 불출석 의사를 밝혀 증인신문이 무산됐다. 방 전 대표는 앞선 공판에서도 '다음 기일에 출석하겠다'며 불출석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변민선 부장판사는 9일 위증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52)씨의 속행 공판을 열어 "방정오씨가 다음 공판에는 출석하겠다고 한다. 다음 공판에 증인 신문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 달 28일 열리는 공판에서 방 전 대표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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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故장자연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52)씨. /연합뉴스탤런트 故장자연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52)씨. /연합뉴스


증인 신문이 무산되자 이날 재판은 향후 증거조사 일정만 논의하고 마무리됐다. 재판부는 김씨 측이 신청한 증인들 가운데 김씨가 운영하던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과 이종걸 전 의원에 대해서는 증인 신문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2012년 11월 당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방 전 대표 등에 관해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씨가 2008년 10월 방 전 대표를 만난 자리에 장씨를 동석시키고도 이 전 의원의 재판에서는 '당시 방 전 대표를 우연히 만났고 장씨는 인사만 하고 떠났다'고 위증을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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