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유시민 "민주주의 위기라 비판하는 야당 이해하게 됐다"

유튜브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책 소개하며 발언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튜브 캡처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튜브 캡처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현 정부를 향해 왜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비판하는지, 국민의힘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유튜브 [알릴레오 북’s] 코너에서 ‘정치에 정답은 없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를 소개했다. 그는 "이 책이 한국에 대한 내용은 아니지만, 어떤 가치관과 판단을 가지고 문재인 정부를 독재라고 말하고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이야기하는지 약간의 도움이 됐다"면서 “국민의힘을 이해하는데 무척 도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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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법안과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을 담은 임대차 3법 등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켜 ‘입법 독재’를 일삼는다고 비판해왔다.

이 책은 미국 하버드대 교수이자 정치학자인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이 공동 집필했다. 그들은 뉴욕타임스에 ‘트럼프는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는가’라는 제목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는 칼럼을 썼고 이 칼럼이 주목을 받면서 책으로 펴내게 됐다. 두 저자는 이 책에서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다분한 극단주의 포퓰리스트들이 어떤 조건에서 선출되는지, 선출된 독재자들이 어떻게 합법적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지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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