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청소년들을 돕는 ‘그룹홈 청소년 통합지원 사업’에 나섰다.
12일 KRX국민행복재단은 부산 그룹홈 청소년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회정착을 위해 심리상담·진로·취업교육 지원 등을 포함하는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부모의 학대와 빈곤 등으로 인한 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공동생활 가정이다.
국민행복재단은 2019년부터 그룹홈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및 학습지원, 일상자립 교육 등을 실시해왔다. 올해에는 청소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정보기술(IT)·미용·요리 자격증 등에 대한 지원과 함께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 대해서도 집단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