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가 더 강한 성장과 고용을 앞두고 있으며 지금이 변곡점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 시간) 미 CBS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우리는 경제가 훨씬 더 빨리 성장하기 시작하고 일자리 창출이 훨씬 더 빨리 도래하는 곳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실제로 변곡점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제”라며 “그것은 광범위한 백신 접종과 강력한 재정적 지원, 강력한 통화 정책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이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위험은 질병이 다시 퍼지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면 현명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