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솔로 데뷔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로 새로운 기네스 세계기록 두 가지를 만들어냈다.
12일 영국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 홈페이지를 보면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유튜브 영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뮤직비디오의 공개 후 24시간 동안 4,16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보유하고 있던 최고기록(3,600만건)을 8년만에 경신했다.
기네스는 지난해 9월 빌보드가 신설한 ‘글로벌 200’ 차트에서 로제가 솔로와 그룹으로서 나란히 1위를 기록한 최초의 가수라는 기록도 세웠다고 전했다.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는 지난달 27일자 글로벌 200 차트 1위에 올랐고, 앞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블랙핑크 정규 1집의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로도 정상을 밟았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의 설명을 보면 블랙핑크도 기네스 기록을 2개 갖고 있다. 히트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유튜브 최초공개 당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이자 뮤직비디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
기네스 측은 "로제의 놀라운 성취를 축하한다"며 "기록을 깨 가는 솔로 커리어의 시작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