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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북경현대차에 치우친 매출 비중…목표주가 40만원↓

현대모비스 엠비전 POP. /사진제공=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 엠비전 POP.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3일 이베스트증권은 현대모비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조5,000억원, 5,6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모비스의 실적 부진은 완성차의 합산 수출 볼륨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북경현대차(BHMC)에 치우친 매출 비중으로 모듈사업 이익 회복이 지연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애프터서비스(AS) 사업의 경우 비우호적 환율환경과 연초 부품관리 시스템 맵스의 초기 가동영향으로 인해 일시적인 마진율 악화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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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증권은 AS사업부가 2분기부터 이동수요 증가에 따라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동화 사업이 아이오닉5의 본격 생산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져 기존 파생 전기차 차량 생산량도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지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의 판매주가 상 3분기부터 마진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완성차 대비 실적 모멘텀이 약할 것으로 예상되나, 제네시스 볼륨증가와 전기차 플랫폼 양산 본격화가 이뤄지면 점진적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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