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장충남 군수가 지난 9일 해양수산부장관 주재로 창원시청에서 열린 지중해 프로젝트에 참가해 ‘남해군 현안사항 및 제도개선’ 등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중해프로젝트는 ‘지역과 중앙이 하나 되어 바다로’라는 의미로, 해양수산부가 전국 74개 연안 시·군·구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해양수산 경제 활성화 및 해양환경 관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의 주요 해양수산 분야 사업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할 현안 사업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건의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 주요 현안 사업으로 남해군 재해예방 거점 어선 피항지 조성사업과 미조 북항 어선수리소신설 지원, 미조 남항 어구보관창고 건립사업, 원천 청정위판장 건립사업, 강진만 청정 어장재생사업,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어촌자원복합사업화지원사업(어촌체험조성마을) 등을 요청했다.
또한 제도개선 사업으로 연안해역 미등록토지 일제정비를 통해 지적현실화를 위한 지침마련과 강진만 저 염분에 의한 양식물 피해지원 대책, 해루질 및 스노우클링으로 인한 현지 어업인인들과 마찰로 인한 민원 해소대책 등을 건의했다.
장충남 군수는 “사면이 바다인 남해군은 주변 환경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깨끗한 보물섬을 보존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되어 남해군의 해양수산 분야 현안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해=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