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유흥주점 연관 감염 400명 넘어…13일 49명 추가 확진

지역별 확진사례는 사하구가 가장 많아

유흥업소 연관 19명 추가 확진

동래구 복지시설서도 3명 추가 확진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49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유흥시설 연관 확진자는 400명을 넘어섰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명, 이날 오전 43명 등 4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4,46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사하구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도구 6명, 동래구 6명, 사상구 6명, 서구 5명, 강서구 5명, 부산진구 4명, 중구 2명, 해운대구 2명, 기장군 2명, 금정구 1명, 연제구 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추가 확진자 중 19명은 유흥시설 연관 감염 사례다. 종사자 2명과 이용자 4명, 접촉자 13명이다. 누계 확진자는 종사자 79명, 이용자 89명, 접촉자 246명 등 41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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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의 한 복지시설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2명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가족 1명도 감염됐다. 현재까지 직원 3명과 이용자 7명, 접촉자 1명 등 모두 11명이 확진됐다. 해당 시설은 현재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사하구의 초등학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중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이 포함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부분 동일집단 격리 중인 동래구의 한 요양병원의 직원 12명과 환자 52명에 대한 주기적 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나머지는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거나 가족, 지인 간 감염 사례 등으로 파악됐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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