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빅 피쉬' 재개봉 메인 예고편 공개, 환상적인 거짓말의 감동 속으로

/ 사진 = 영화 '빅 피쉬'/ 사진 = 영화 '빅 피쉬'




봄과 함께 다시 찾아온 영화 ‘빅 피쉬’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빅 피쉬’는 일생의 사랑을 위해 믿을 수 없는 모험을 한 남자의 행복 판타지를 그린다. 천재 감독 팀 버튼의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전 세계의 많은 이를 웃고 울렸다. 결국 ‘빅 피쉬’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로 등극했다.

관련기사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상상을 초월하는 모험을 했다 우기는 아버지 ’에드워드’와 단 한 번이라도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아들 ‘윌’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에드워드’의 말에 따르면 그는 병원 복도를 가로지르며 태어날 만큼 탄생부터 예사롭지 않았으며 남다른 배짱과 패기로 마을을 대표하는 유명인사가 된다. 더 큰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고향을 떠난 ‘에드워드’는 길을 잃고 헤매다 시간이 멈춘 유령 마을에 머물기도 하고, 첫눈에 반한 ‘산드라’를 찾기 위해 서커스단에서 3년간 무상으로 일하기도 한다. 어렵게 다시 만난 ‘산드라’에겐 이미 약혼자가 있었지만 ‘에드워드’ 사전에 포기란 있을 수 없는 일.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황수선화 1만 송이와 함께 진심을 전하고, 결국 일생의 사랑을 얻게 된다.

이 모든 이야기가 꾸며낸 것이라 생각했던 ‘윌’도 아버지의 이야기가 모두 거짓은 아니었음을, 초라한 현실보다 환상적인 거짓말로 자신을 위로하려 했음을 깨닫고 그의 마지막 이야기에 동참한다. ‘에드워드’와 ‘산드라’의 꿈 같은 러브 스토리로 마음을 설레게 했던 런칭 예고편에 이어, 이번 메인 예고편은 영화의 골자가 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강조하며 뭉클함을 선사한다. 그 자신이 이야기가 된 남자 ‘에드워드’. 그의 환상적인 거짓말은 영원히 남아 우리가 잊고 지낸 어린 시절의 꿈과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되살리며 올봄 가장 진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가정의 달 5월과 가장 잘 어울리는 팀 버튼의 행복 판타지 ‘빅 피쉬'는 오는 5월12일 개봉한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최수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