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범계, 부장검사 만나고 교정시설 찾고…현장 행보 나서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4일 오후 청주여자교도소를 방문해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법무부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4일 오후 청주여자교도소를 방문해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법무부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14일 진천 법무연수원과 청주여자교도소를 연이어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에 나섰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취임 후 12번째 현장방문으로 청주여자교도소를 찾았다. 앞서 박 장관은 동부구치소,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찾은 바 있다.

이날 박 장관은 청주여자교도소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 재소자 인권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재소자가 18개월 미만 영아와 함께 생활하는 양육유아 수용거실, 가족접견실 및 화훼장식훈련장, 헤어디자인 훈련장, 한식조리훈련장 등을 돌아보며 수형자들이 직업훈련을 받는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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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에는 진천 법무연수원을 방문해 신임부장검사 교육 중인 30여명의 검사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 장관은 “후배들을 잘 지도해 변화된 형사사법의 안착과 조직문화 개선에 노력해달라”며 “다양성을 갖되 민주적 소통을 하고 보편타당한 객관성과 중립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검사는 형사절차상 인권보호, 사법통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조명받지 않아온 형사, 공판 업무도 이제는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세부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사의 임무 중 수사도 여전히 중요하나 공익의 대표자로서 각종 법률에서 부여하고 있는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부패대응 역량, 범죄대응 역량이 후퇴돼서는 안 되며, 이제 금융범죄와 같은 직접수사 영역에서도 유기적 협력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진석 ljs@sedaily.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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