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중진공, 천안에 '충청연수원' 개원…中企 인재 양성

디지털 전환, 스마트 제조 등 지역 맞춤형 연수 과정 운영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4일 열린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소재 충청연수원 개원식에서 중소벤처기업 인력양성 신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4일 열린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소재 충청연수원 개원식에서 중소벤처기업 인력양성 신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 재직 근로자의 직무 훈련을 전담할 충청남도 천안의 ‘중소벤처기업 충청연수원’을 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중소벤처기업을 국가경제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직자 전문 연수원이다. 지난 1982년 첫 개원 이후 155만 명의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들에게 전문 교육을 제공했다. 충청연수원은 지난 2017년 중진공이 착공해 중소벤처기업연수원(안산)과 호남연수원(광주), 대구경북연수원(경산), 부산경남연수원(창원), 글로벌리더십연수원(태백)에 이어 여섯 번째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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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청연수원은 총 5개 분야, 46개의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4월 말부터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와 바이오 분야 교육을 중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충청 지역 제조업 종사자 수를 고려할 때 연간 5,000명 이상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4일 열린 개원식에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박상돈 천안시장,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중진공 인력양성 사업 비전 선포식을 함께했다. 중진공은 “차세대 산업혁명을 선도할 중소벤처기업의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스마트한 혁신인재, 문제해결형 창의인재, 소통하는 협업인재 등 3대 양성 인재상을 발표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충청 지역은 사람과 교통의 중심지이자 국가 경제의 허브”라며 “중진공은 지역 주력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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