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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에 평당 800만원대 아파트?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분양 중




충청남도 천안에서 착한 가격의 분양 단지가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양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지구에 들어서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본격적인 분양 중이다.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저렴한 분양가가 공개되어 주목된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동, 전용 59~84㎡, 총 3,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 554가구 ▲75㎡ 524가구 ▲84㎡A 463가구 ▲84㎡B 499가구 ▲84㎡C 584가구 ▲84㎡D 576가구로 구성된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 원대로 책정됐으며, 타입별 가격은 59㎡타입 1억 9,000만 원대, 75㎡타입 2억 4,000만 원대, 84㎡A·B타입 2억 9,000만 원대, 84㎡C·D타입 2억 7,000만 원대다.

이러한 분양가는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물론 기타지역 내 평균 분양가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316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천안이 속해 있는 기타지역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55만 원으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와 비교해 3.3㎡당 200만 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분양가는 천안에서 분양한 아파트와 비교해도 저렴한 수준이다. 천안에서 가장 최근 분양한 아파트인 ‘이안 그랑센텀 천안’(천안 동남구 봉명동 일원/2020년 11월 분양) 대비 최대 1억이 넘는 분양가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안 그랑센텀 천안 전용 59㎡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2억 8,837만 원으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전용 59㎡와 비교해 약 9,000만 원가량 비싸게 분양됐다. 전용 84㎡의 경우, 이안 그랑센텀 천안은 분양가가 최고 4억 2,377만 원이었지만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2억 9,000만 원에 불과해 무려 1억 3,000만 원가량 차이가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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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천안시 대부분의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지역이지만, 단지가 들어서는 풍세면은 비규제지역이라 전매, 대출제한 등의 규제에서 자유로워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였다.

그런 가운데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3,2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에서 취미생활부터 보육까지 가능한 자족형 단지로 개발된다는 점이 돋보인다. 먼저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남·여 독서실,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구성되며, 어린이집, 경로당도 함께 배치된다. 또 조경 설계로는 수공간과 휴게공간, 놀이터 등이 연계된 대규모 커뮤니티 광장을 비롯해, 유아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이 꾸며질 예정이다.

단지는 천안의 판교로 불리는 풍세지구에 자리하는 만큼,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특히 교통여건이 좋다. KTX와 SRT, 지하철 1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KTX천안아산역 이용이 용이하고, 경부고속도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평택고속도로(2023년 예정), 43번 국도(세종로)는 물론 평택항 및 청주공항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 주변에는 풍세초, 용정초, 광풍중을 비롯해 단국대와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신규 공급되는 단지들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77번지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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