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인디애나폴리스 페덱스에서 총기사건…"자동소총 난사, 피해규모 클 것"(종합)

밤중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 인근 페덱스 시설에서 발생

경찰 "여러 명 총에 맞아, 용의자 현장에서 극단적 선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총기폭력 방지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폭력을 '전염병'으로 규정하면서 관련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AP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총기폭력 방지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폭력을 '전염병'으로 규정하면서 관련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AP연합뉴스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한 물류시설에서 15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총격은 이날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글로벌 특송 물류기업인 페덱스의 한 시설에서 벌어졌다.



총격을 당한 사람의 수와 사망자 발생 여부, 부상 정도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인명피해 규모가 상당히 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현지 방송들은 사건 현장인 페덱스 시설 야외 주차장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됐으며, 위험은 현재 해소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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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폴리스 경찰 대변인은 현장에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 총격이 계속되고 있었고 여러 명이 총에 맞았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사상자의 숫자는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이 시설에서 일한다는 목격자 제러마이어 밀러씨는 현지 방송 WISH-TV와의 인터뷰에서 총격 소리가 들린 뒤 한 남자가 총을 들고 있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그는 "기관단총 같은 것과 자동소총을 가진 한 남자가 야외에서 총을 난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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