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그린뉴딜 경남을 바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도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아이디어톤(아이디어+마라톤) 참가자를 16일부터 공개 모집한다.
공모 주제는 경상남도의 그린뉴딜 사업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2022년 경남을 바꿀 100가지 아이디어’로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우리 마을 태양광발전소 운영방법 등 그린뉴딜 관련 전 분야의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경상국립대학교,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도내 대학과 한국남동발전 등 민·관·산·학이 함께 한다.
희망하는 도민은 개인이나 팀(3~5인)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5월 9일까지 이메일이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의 문제의식, 해결 대안,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 후 20개 팀을 구성해 오는 6월 5~6일 이틀간 도내 대학교와 도청에서 분산 개최 예정인 ‘2021 경상남도 그린뉴딜 아이디어톤’ 경연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첫날은 도내 대학교에서 팀별 분산 진행하며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온라인 지도를 거쳐 각자의 아이디어에 대한 끝장 개발 과정을 통해 구체화 된 결과물을 도출한다.
둘째 날은 최종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도출된 결과물을 대상으로 민관산학 대표와 전문가, 도민들의 다차원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확정하게 되며, 수상작에 대해서는 50~2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연대회 수상작 중 실행가능성, 재정 규모, 제도 개선사항 등을 검토하여 정부의 그린뉴딜 시범사업 등으로 건의하고 자체 추진이 가능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2022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석원 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기후위기 극복과 신성장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과 녹색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경남형 그린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민간의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