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尹, 양자대결 이재명 18%P·이낙연 21%P 앞서

YTN의뢰, 리얼미터 분석 결과

호남권서도 오차범위내 우위

이재명(왼쪽부터)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서울경제DB이재명(왼쪽부터)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서울경제DB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차기 대선을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 18%포인트 이상 앞서는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 주자들에 대한 가상 양자 대결을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두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맞붙은 양자 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지지율 51.1%를 기록해 이 지사(32.3%)를 18.8%포인트 차로 앞섰다. 또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51.6%의 지지를 받아 이 전 대표( 30.1%)에 비해 21.5%포인트 우세했다.

윤 전 총장은 전통적으로 여권 지지세가 강한 호남권에서도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대결에서 광주·전남·전북 응답자의 41.4%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이 지사는 40.8%의 선택을 받았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 대결에서는 광주·전남·전북 응답자의 37.5%가 윤 전 총장을, 33.5%가 이 전 지사를 지지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 대결에서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부동층이 많은 점도 눈에 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대결에서 부동층은 16.6%,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1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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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주요 대권 주자가 모두 참여한 가상 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은 지지율 37.2%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 지사의 지지율이 21%로 2위였고 이 전 대표는 11%로 3위에 머물렀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5.9%)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4%), 정세균 전 총리(2.4%) 순이었다 .

한편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33.3%, 민주당이 28.8%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4.8%, 정의당 3.6%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9%였고 무당층은 19.2%(없음 17.7%, 잘 모름 1.5%)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 유선 10%를 혼합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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