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1년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FTA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FTA사업)에 관한 것으로, 상주시는 지난해 FTA사업에 187억원을 투입해 주요 과수(사과, 배, 포도, 복숭아) 품목을 집중 지원했다.
비가림시설, 관수시설, 관정개발, 품종갱신 등의 생산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산지유통 활성화 조직인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각 지역농협과 농가 참여로 유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공동마케팅으로 큰 성과를 낸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2022년도 FTA사업 예산의 20%를 더 지원 받아 농가 시설 현대화에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로 농촌 인력이 부족한 상황인데 과수 생산 기반시설의 현대화로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 농산물 품질을 높여 국내외 유통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FTA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