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1일 오후 2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늘었다고 밝혔다. 오전에 추가된 9명을 더하면 하루 17명 발생했다.
울산 1556번과 1560번은 북구 거주자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농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인 1518번의 가족이다. 울산 1558번 역시 북구 거주자로 농소초 확진자인 1522번의 가족이다. 앞서 오전에 확진된 울산 1548번은 중구 거주자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농소초등학교 관련자인 147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농소초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오전에 확진된 울산 1546번과 1547번은 울주군 거주자로 동강병원과 관련한 152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울산 1550번도 동강병원과 연관된 153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동강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0명 중 9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1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