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053800)은 서울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스마트폰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를 속이는 방식의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손을 맞잡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경찰청은 피해자의 휴대폰에서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악성 앱 파일을 추출해 안랩에 제공하고, 안랩은 해당 파일을 분석해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 솔루션에 반영한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악성코드와 결합해 고도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랩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