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은성수 발언 여파?…비트코인 국내 가격 한때 5,000만원대로 하락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지난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지난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23일 오전 한때 5,000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8시 8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6,098만5,000원이다. 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54분께 5,790만원까지 떨어졌다.



다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코인당 6,117만7,000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도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5,911만1,000원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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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종종 언급해 화제가 된 가상화폐 도지코인은 1코인 가격이 309원으로 하락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 가격은 지난 19일 오후 7시쯤 1코인당 575원에 달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고 규정했으며, 오는 9월 가상화폐거래소가 대거 폐쇄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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