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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목포에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 설치 추진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 조감도 /전라남도 제공=연합뉴스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 조감도 /전라남도 제공=연합뉴스




통일부와 전라남도가 23일 전남 목포시에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통일플러스센터는 남북 교류협력·통일교육·탈북민 지원·평화 통일 체험관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거점 원스톱 서비스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전남도청을 방문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는 국비 31억5천만원 등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전라남도 목포시 용해동에 설치될 예정이다. 연면적 2,000㎡ 규모로 올해 착공이 시작되며, 내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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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가 지역의 평화·통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자체·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플러스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인천시 연수구 소재 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처음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호남을 비롯해 강원권에도 추가로 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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