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코로나만 종료된다면 지체없는 ‘V’자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지인해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8% 급감한 1,00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카지노 일매출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였던 지난해 10월과 유사한 20억원으로 파악되는데, 영업일 수가 적어 지난 분기 매출보다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폐광기금이 기존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의 25%에서 매출액 대비 13%로 조정되며 비용적인 문제도 발생했다”며 “변경된 실적을 올 1분기에 처음으로 인식해 영업손실은 6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 연구원은 코로나 종식이 예상되는 내년부터 강원랜드가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강원랜드는 국내에서 유일한 내국인 허용 카지노로 코로나 종료시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지체없는 V자 반등이 유효하다”면서 “2022년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 4,8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독점 권한은 기존 2025년에서 2045년으로 추가 연장돼 적어도 회복 구간에서는 정부의 과한 규제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테이블 및 슬롯머신 가동률, 매출 총량 등이 영업을 방해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혜림 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