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얀센 백신 美서 다시 접종 가능해지나

"보건당국, 얀센 백신 사용 재개 쪽으로 기울어"

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 백신./로이터연합뉴스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 백신./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사용을 재개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익명을 요구한 2명의 연방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건 당국이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얀센의 백신에 대해 사용 재개를 권고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권고에는 혈전 등과 관련된 드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그러나 연령별 제한은 아마도 담기지 않을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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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는 혈전 사례의 희소성이 많은 보건 관리들을 설득했다고 지적했다. 이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은 집단을 설명하는 경고를 추가하고 의사들에게 이 부작용을 어떻게 파악해 치료할지 알림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3일 회의를 열고 얀센 백신에 대한 권고안을 변경할지 다시 논의한다.

ACIP가 23일 투표를 통해 얀센 백신에 대한 사용 중지를 해제하라고 결정할 경우 CDC와 FDA는 몇 시간, 또는 며칠 내에 사용 재개를 권고할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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