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23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전 분야에서 예상대로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 실적이 이자부분이익, 수수료 수익 증가 등 핵심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며, "저년 상대적으로 마진 하락폭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 마진이 0.05%나 상승한 점이 이자이익 증가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사 역시 증시 호조에 따른 위탁 수수료 수입 증가, IPO 증가에 따른 IB 수익 증가 영향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금융그룹 내 가장 증권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볼때 동사의 차별적 실적에 결정적 기여를 할것" 분석했다.
이와함께 "카드, 보험 등 여타 비은행 자회사 실적도 매우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특히 푸르덴셜생명 편입 결과 보험 부분의 이익 비중이 높아진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호적인 은행 영업환경에 금소법 도입으로 공급자 중심이 시장은 상당기간 지속될것으로 예상된다"며, "증시 호조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KB금융의 실적 개선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은행의 위험자산 증가 없는 이익 증가, 자본 사용이 적은 비은행 이익 증가로 배당 여력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라며, "금소법 발표로 우호적 환경이 지속되고, 배당 여력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전분기 대비 1.1%p 감소했다"며, "최근 사명 변경에 따른 리브랜딩 비용 반영, 분기말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판매보증충당금 설정 등 이유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판매 감소, 지난해 4분기 파업으로 인한 북미향 이월재고 선적 감소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기아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5워을 정점으로 6월 잏 완화될것으로 기대되며, 하반기에는 완화 정도에 따라 상반기 차질을 일부 만회할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며, "기아의 4월 누적 도소매 판매는 각각 102%, 105%, 생산은 99%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 재편을 위해 저위 가동 중인 중국을 제외하면 글로벌 대부분의 지역에서 계획을 상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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