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연일 하락세' 비트코인 결국 5만 달러 무너져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3일 5만 달러(약 5,593만원) 선을 결국 내줬다.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코인당 5만 달러가 흔들리기 시작해 오후 5시 현재 4만7,818 달러를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본이득세 최고 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세금 우려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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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초순부터 5만 달러를 넘어 이달 14일 6만4,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한동안 신고가 경신 행진을 거듭하다가 최근 주요국 정부가 잇따라 경고음을 내면서 하락 전환했다.

특히 미국 재무부의 ‘돈세탁 조사’ 루머 등이 퍼진 지난 주말에는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14%나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8일 중 7일간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시세도 연초 대비 70% 정도 올라있는 상태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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