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정 내 방 창문에 설치할 수 있는 에어컨 ‘윈도우 핏’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윈도우 핏은 실외기와 실내기를 합친 일체형으로, 창문이 있으면 설치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예전보다 늘었다는 데 주목했다.
윈도우 핏은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창문에 전용 프레임과 에어컨만 부착하면 된다. 이전 설치가 필요할 때나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쉽게 분리할 수 있다. 에어컨 가동 중에 발생하는 수분은 자연 증발시키기 때문에 별도 배수관도 필요 없다. 실내 인테리어를 고려해 그린·블루·베이지·그레이·핑크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필요 시 패널 교체도 가능하다. 출시일은 26일이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