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를 비롯해 110여 종의 면세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오프화이트 면세품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SSG닷컴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10일 오전 9시까지 의류·잡화·악세서리 등 면세점 인기 상품 110여 종을 면세점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준비된 물량만 4억여 원 어치에 달한다. 모든 상품은 신세계면세점에서 수입한 정품으로 별도 구매 한도는 없다.
‘오프화이트’는 루이뷔통 수석 디자이너로 유명한 버질 아블로가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든 브랜드로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디자인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면세점 중 신세계면세점에만 입점해 있다.
대표 상품으로 ‘디아그 볼캡’을 60% 할인가에, ‘스텐실 슬림 맨투맨’을 36%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마커 에로우 반팔 티셔츠’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프화이트와 나이키가 협업한 ‘와플레이서 운동화’를 500원에 구매할 기회를 4명에게 제공한다.
이밖에 SSG닷컴은 관세청이 장기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를 허용하는 시점까지 ‘SSG_듀티프리’ 공식스토어를 통해 면세점 재고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공식스토어에서는 발렌시아가·끌로에·롱샴·페라가모(시계)·톰브라운(아이웨어) 등을 판매하고 있다.
SSG닷컴은 면세품뿐 아니라 병행수입 명품 티셔츠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아미·메종키츠네·스톤아일랜드·메종마르지엘라 등이 있다.
구효정 SSG닷컴 뷰티잡화MD팀장은 “쓱닷컴에서 젊은 층이 열광하는 인기 브랜드를 선보이는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식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면세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