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최근 디자인학부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이 김진철 도파라 스튜디오 총감독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명사(名士)와 만나 유행하는 애니메이션 제작기법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강에 나선 김 감독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는 헬로카봇 시리즈의 티브이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극장용 애니메이션까지 연출한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특히 김 감독은 액션물과 동작의 표현을 극대화하는 작업에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도 학생들에게 연출과 동작표현을 구성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전달했다.
아울러 자신이 애니메이션 산업에 뛰어든 계기,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애니메이션에 대한 열정과 노력 등을 소탈하게 전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 감독은 “기회가 된다면 영산대 학생들과도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며 “현업에서 일을 하는 순간을 위해, 스스로가 전문가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특강을 기획한 류수환 만화애니메이션전공 교수는 “앞으로도 우리 전공은 도파라 스튜디오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현장실습, 취업연계 노력, 명사 초청 강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