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는 강원 삼척시와 ‘도계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계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삼척시가 오는 2025년까지 도계읍 전두리 일원 21만6,272㎡에 석탄산업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과 공공 임대주택, 쉼터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민간 투자를 포함해 총 916억6,000만원이다. 양측이 문화 공간 운영 시 퇴직 광부를 우선 참여토록 합의한 만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석탄공사는 기대했다.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선제적으로 대체산업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것에 공감해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도계도시재생사업은 석탄사업이 축소되더라고 지역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게 미리 대비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세종=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