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백산(035150)에 대해 “본업인 스포츠신발 부문의 외형 성장과 자회사 최신물산의 구조조정으로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5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올해 백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38억원과 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1,029% 증가할 것”이라며 “▲스포츠신발 부문의 합성피혁 매출 증대 ▲자회사 최신물산의 흑자전환 ▲차량 내장재 부문 합성피혁의 견조한 수주 증가 등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백산의 현대기아차 향 합성피혁 납품 차종은 2016년 7개에서 2020년 20개까지 증가했으며, PU합성피혁은 PVC 소재 대체재로서 유해성 이슈에 자유롭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체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미국 F사 향 협력업체 등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사 향 납품이 계획되어 있어 추가 외형 성장 및 수익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백산은 글로벌 신발 및 의류 브랜드의 수요 회복 가속화로 향후 낙수 효과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향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며 “2021년 PER(주가수익비율)은 6.5배로 확실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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