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001790)이 무상증자 신주배당일을 하루 앞두고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7분 기준 대한제당은 전 거래일보다 7.88% 급등한 4,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한제당은 4,79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한제당우(001795)도 같은 시간 24.03% 오른 5,420원에 거래 중이다.
오는 30일 이뤄질 무상증자 신주 배정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제당은 지난 3월 23일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는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기존의 주식보유자들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의미한다. 신주 배정을 받으려면 배당기준일보다 2거래일 전인 28일까지 주식을 취득했어야 한다. 한편 대한제당은 하광열 사외이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 것으로 알려지며 윤석열 관련주로 시장에서 언급됐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