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사업’에 공모한 결과,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9여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사업’은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기술이 필요한 기관에 기업을 매칭해 데이터 개방, 품질개선을 도모하고 데이터 분야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청년인턴 7,600명, 기업매칭 400억원 규모로 7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된다.
시는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대전형 뉴딜과제(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로 5개 사업이 선정됐고 사업을 수행할 청년인턴 202명과 사업비 38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경제·교통분야 공공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 기술도입을 위한 공공 빅데이터 구축, 4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 공간정보 DB구축, 안전 데이터 기반 분석 및 개방 서비스 구축(서구), 유성구 소상공인 상권분석 및 매출 예측 데이터 셋 구축(유성구)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청년인턴 182명과 함께 4개 수행사가 참여하는 대전시 3개 사업의 경우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개선 및 창업 지원, AI기반 CCTV설치를 위한 정책 지원 및 민·관 비즈니스 모델 창출, 효율적인 불법주정차 단속 및 교통정책 수립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노충 시 과학산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는 가치를 창조하고 경제를 선도하는 신먹거리이자 디지털 뉴딜의 시발점”이라며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기업과 시민들이 원하는 공공빅데이터를 공급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