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조선해양, 현대LNG해운서 초대형LPG운반선 2척 수주…올 목표 28.7% 달성

총 1,845억 원, 이중연료 추진장치 적용된 친환경 선박

29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이성근(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이 초대형LP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 제공=대우조선해양29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이성근(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이 초대형LP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 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9만 1,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2척을 1,845억 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4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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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LPG 이중연료 추진 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연료 절감 기술도 적용됐다. 지난 2015년 현대LNG해운은 대우조선해양에 17만 3,400㎥급 대형 LNG운반선 2척을 발주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의 국내 도입을 위해서다. 2019년에는 대우조선해양과 ‘스마트십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달 이번 계약 외에도 이중연료추진 VLGC 2척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한 24척 중 83%인 20척이 이중연료 추진선박이다”며 “선사들로부터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VLCC 11척, VLGC 9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24척(22억 1,000만 달러)을 수주해 목표액(77억 달러)의 28.7%를 달성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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