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부, 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허가 심사 착수

녹십자, 혈장치료제 '지코비딕주' 허가 신청

식약처 "자료 면밀 검토 및 검증"





정부가 GC녹십자(006280)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허가 신청을 접수해 심사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 ‘지코비딕주(항코비드19사람면역글로불린)’에 대한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 허가를 30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코비딕주는 코로나19 감염증 회복기 환자의 혈액 속 항체를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혈장분획치료제다.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하는 식으로 제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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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제출된 품질·임상·제조품질관리기준(GMP) 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제출된 자료를 철저하게 검증하여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경우 객관적이고 투명한 허가·심사를 위해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외부 전문가의 '3중' 자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허가심사 과정에 있어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한편, 전문성과 객관성을 토대로 철저히 허가·심사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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