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던 초등생 차량 충돌로 사망…어린이보호구역은 아냐

서울 성북구에서 자전거를 타던 초등학생이 소형 SUV 차량과 충돌해 숨졌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성북구 길음동의 한 아파트 단지 정문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차량이 A(12)군이 타고 가던 자전거와 충돌했다.



차량에 깔려 크게 다친 A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지점이 어린이보호구역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정지선에 정차 후 신호에 따라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우선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