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송영길 與당대표에 JM"국민인정"NY"환골탈태"SK"협치정신"

與대선주자 환영·축하 속…宋 당선 향후 대선구도 변화 예의주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뉴스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뉴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대표에게 여권 대권주자들은 2일 일제히 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민께서 민주당을 개혁의 주체로 인정해주실 것”이라고 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당이 환골탈태 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깨어있는 시민과 더불어 성숙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구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이 지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작은 민생개혁의 성과가 모여 국민의 실제 삶이 바뀌었음을 입증할 때 국민께서 다시금 (민주당을) 개혁의 주체로 인정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대표) 선거 기간 동안 모든 후보께서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민생개혁을 제1과제로 말씀하셨다"며 "이제 원팀이 돼 흔들림 없는 실천과 유능한 실력으로 국민께 부응할 일만 남았다. 새로운 당 지도부가 그 선두에 서길 기대하며 경기도도 적극 함께하겠다"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이 전 대표도 SNS를 통해 "송 대표께선 처절한 자기 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고 하셨다"면서 "당이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로 단합하고, 치열하게 쇄신하며, 국민께 다가서는 정당으로 환골탈태 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헤아리고 민생과 개혁에 매진하면, 국민의 신임을 다시 받을 수 있을 것이고, 그런 힘과 실력이 우리 안에 여전히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는데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

정 전 총리는 "우리당 당명의 '더불어'에는 더한다는 덧셈의 뜻과 여럿을 하나로 합친다는 협치의 정신이 함께하고 있다"며 "그 지향점이 민본(民本)을 중심으로 하는 민주주의라는 사실을 또렷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다양성이 존중 받고 서로를 배려해 더불어 살아가는 품격 있는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면서 "소외받는 약자와, 차별받는 소수와, 깨어있는 시민과 더불어 성숙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구현하는 민주당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송 대표는 총 35.60%를 득표하며 35.01%의 홍영표 후보와 29.38%의 우원식 후보를 제치고 신승했다. 송 대표는 권리당원과 국민여론조사에서 홍 후보에 밀렸으나 대의원 선거와 당원 여론조사에서 앞섰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송종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