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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공매도 재개에 배터리·바이오(BB) 약세…씨젠 9만원선 무너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일부 종목에 한해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장 초반 주가수익비율(PER)이 상대적으로 높은 배터리·바이오주 등의 성장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배터리주로 꼽히는 LG화학(051910)SK이노베이션(096770)이 각각 전거래일 대비 2.68%, 3.88% 하락한 90만 8,000원, 2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도 1.22% 하락할 6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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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포함되는 씨젠(096530)에이치엘비(028300) 등 바이오주도 약세다. 씨젠은 전거래일 대비 4.91% 하락한 8만9,000원에 거래되며 9만원 선이 무너졌다. 에이치엘비는 3.02% 하락한 3만2,100원에 거래 중이며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4.59% 하락한 1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증시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제한될 경우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주가가 부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높고 주가가 많이 올랐던 종목이 공매도의 타깃이 될 수 있다”며 “중소형주는 20~30%, 대형주는 10~20%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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