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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의 잠든사이에 일어난 일]찰리멍거, 비트코인 강하게 비판 "역겹고 문명 이익에 반대돼"





세계적인 투자가이자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의 동업자인 찰리 멍거(Charlie Munger)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워런 버핏·찰리 멍거 “비트코인 성공 싫어” 비판


CNBC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멍거 부회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버크셔 연례회의에 참여해 비트코인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의 성공이 싫다"며 "납치범, 강도 등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화폐를 반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허공에서 갑자기 등장한 화폐에 누군가 수십억 달러를 잃는 것도 좋게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멍거는 "(암호화폐의 발전이) 역겹고 문명의 이익에 반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주장에 워런 버핏도 가세했는데요. 버핏은 "많은 사람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암호화폐를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두 투자계 거장은 강하게 비판했지만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3만 달러에서 5만 7,000달러까지 두 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더리움 점유율 15% 넘어…비트코인 47%대로 하락


코인360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3일 오전 6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31% 하락한 5만 7,04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0.64% 상승한 2,970달러입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0.78% 오른 628달러입니다. 도지코인(DOGE)은 6.41% 상승한 0.3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시가총액도 커졌습니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3,400억 달러(약 380조 원)입니다. 점유율은 15.3%에 육박합니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지속해 줄어들면서 시장 점유율 47%까지 하락했습니다.

/노윤주 기자·박성민 PD daisyroh@


노윤주 기자·박성민 PD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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