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文 “백신 접종 원활히 진행”…딴 나라 얘기인가요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백신 도입과 접종이 당초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을 했습니다. 상반기 1,200만 명 접종 목표를 1,300만 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했는데요. 이어 백신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 유통에 대해 바로잡는 노력을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2분기에 예정됐던 모더나 백신 2,000만 명분 도입이 대부분 하반기로 늦춰진 데 대해 어떻게 설명할 건가요. 왜 국민들은 “대통령이 딴 나라 얘기를 하는 것 같다”면서 분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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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이 다량의 유럽산 도자기를 사들인 뒤 ‘외교관 이삿짐’으로 국내에 들여와 자신의 카페에서 불법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은 지난해 마트에서 물건을 훔쳐 벌금 2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위장 전입, 아파트 다운계약, 제자 논문 표절, 이중국적 자녀의 외유성 출장 동행 등 온갖 의혹들이 제기됐습니다. 사회의 모범이 돼야 할 장관 후보자들에게서 볼썽사나운 흠결이 너무 많이 쏟아지는군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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