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특히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대전환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자는 "전 분야에서 데이터 댐과 인공지능의 접목 등 디지털 혁신 인프라를 시급히 확충하고 각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공급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데이터 고속도로인 5G 전국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5G 기반 융합서비스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 후보자는 해외에 체류하던 기간에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가 총 13차례에 걸쳐 국내 주소를 이전해 위장전입 의혹을 받았다.
배우자가 과거 서울 대방동 아파트를 사고팔 때 두 차례에 걸쳐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 후보자 본인이 투기 목적으로 서울 서초동 아파트를 사고 팔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권욱 기자 uk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