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 개발사 블록체인 전문 기업 키인사이드가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6일 키인사이드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사외이사를 맡게 된 한 대표는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동대학원에서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임 교수직을 역임했다. 한 대표가 창업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넥스알은 지난 2010년 KT에 매각됐다. 한 대표는 퓨처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거쳐 현재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 대표로 재직 중이다.
조정민 키인사이드 대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방면의 IT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한재선 사회이사와 함께 실용적 서비스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그라운드X와 보다 긴밀하고 구체적 협업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라운드X는 지난달 키인사이드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그라운드X가 외부 기업에 지분투자를 진행한 첫 사례다.
/도예리 기자 yeri.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