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012750)이 후후앤컴퍼니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에스원은 알뜰폰 브랜드인 ‘안심모바일’에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전용 요금제를 만들고 이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 후후앤컴퍼니가 개발한 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 '에스원 안심모바일-후후 전용앱'을 제공한다.
'에스원 안심모바일-후후 전용앱'은 실시간으로 발신번호를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로 보이스피싱이 확인되면 즉시 사용자에게 통보해준다. 또한 택배, 청첩장 등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보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 에스원은 "보이스피싱 예방 솔루션 출시는 고객들의 범죄 피해 예방은 물론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사회 전반에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7년 2,470억원에서 지난해 7,0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도 2016년 건당 861만원에서 지난해 2천 209만원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