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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7개월 만에 타석 들어서는 류현진

13일 인터리그 애틀랜타전 출격 예정

김광현은 12일 밀워키전서 2승 도전

타격 훈련하는 류현진. /토론토 구단 트위터 캡처타격 훈련하는 류현진. /토론토 구단 트위터 캡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년 7개월 만에 타석에 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구단은 9일(한국 시간) 공식 트위터에 류현진의 타격 훈련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오는 12~14일 펼쳐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3일에 출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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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AL)는 지명타자 제도를 적용하지만, 내셔널리그(NL) 팀의 홈 경기로 인터리그를 치를 때는 투수도 타석에 선다. 이날 류현진도 인터리그 경기에 대비해 타격 훈련을 했다.

류현진은 2019년 10월 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타석에 섰다. 정규시즌 경기로는 2019년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마지막이었다. 정규시즌에서 213타수 28안타(타율 0.178), 1홈런, 12타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만만찮은 방망이 실력으로 ‘베이브 류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7일 11일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류현진은 이번주 2연승이자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2일 오전 8시40분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김광현은 지난해 밀워키전에 두 번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75(12이닝 1자책점)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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