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릴 헤인스(왼쪽부터)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연합뉴스한미일 3국이 최근 외교장관 회의를 가진 데 정보기관장 회담을 내주 여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징용문제 등으로 긴장 관계가 이어지는 한일 관계가 개선될 지 주목된다.
일본 TBS 계열의 민영방송 네트워크 JNN은 8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도쿄를 방문해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까지 3자가 참여하는 정보기관장 협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회담이 이뤄진다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이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대북 정책과 관련한 정보 공유나 협력 등이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일본은 북한에 의한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