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활용하며 인기를 끌었던 클럽하우스가 안드로이드용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내놓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간 애플 스마트폰용 서비스만 지원하던 클럽하우스는 이날 미국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용 베타 버전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수주 내에 단계적으로 다른 영어권 국가와 비영어권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출범한 클럽하우스는 지인이 가입해있거나 초대장을 보내줘야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소셜미디어다. 올해 초 머스크 CEO를 비롯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으나 최근 들어 특유의 폐쇄성 등으로 인기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정보 분석 기업인 센서 타워에 따르면 클럽하우스의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 2월 960만회에 달했으나 3월 270만회, 4월 90만회 등으로 급감한 상태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