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아동신간]동물도 인간처럼 느끼고 생각해요

■휴머니멀

크리스 토퍼 로이드 지음, 우리동네책공장 펴냄






가위개미는 좋아하는 먹이인 곰팡이를 직접 기른다. 곰팡이가 먹고 자랄 나뭇잎을 구해오고, 더 많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나뭇잎 조각에 배설물을 섞기도 한다. 까마귀는호두를 좋아한다. 호두를 까기 위해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도로 위에 호두를 떨어뜨린다. 자동차가 호두를 뭉개고 지나간 후 호두 껍질이 깨지면 알맹이를 먹는다. 새끼를 잃은 어미 범고래는 죽은 새끼를 보름이나 안고 생활하곤 한다. 자식을 잃은 슬픔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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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멀’은 인간처럼 동물도 느끼고 생각하며 사는 생명체임을 소개하는 책이다. 지구 상에서 인간 만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동물도 저마다 언어로 생각과 감정을 ㄱㅇ유하고, 도구를 사용할 줄 알며,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 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1만7,0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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