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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3연속 히트 도전' 오마이걸, 밝은 에너지로 '던 던 댄스' 열풍 정조준(종합)

오마이걸(효정,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10일 미니 8집 앨범 'Dear OHMYGIRL'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오마이걸(효정,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10일 미니 8집 앨범 'Dear OHMYGIRL'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살짝 설렜어', '돌핀'으로 연달아 히트를 친 오마이걸이 1년여 만에 댄스 팝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포부로 돌아왔다. 외계인이라는 특별한 소재와 통통 튀는 멜로디로 흥행 연타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데뷔 7년 차에 더 다채로워진 오마이걸의 모습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10일 오후 오마이걸(효정,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은 미니 8집 앨범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미미는 건강상의 이유로 쇼케이스에 참석하지 못했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 7집 '논스톱(NONSTOP)'으로 음원 차트 올킬은 물론, 음악 방송 8관에 이어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 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수록곡 '돌핀'까지 큰 사랑 받기도 했다. 오마이걸이 1년 1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디어 오마이걸'은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약 6년의 시간을 함께 거쳐온 일곱 멤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투명하고 다채로운 시각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 서정성을 강조했다.

효정은 "데뷔 초 이후로 지금까지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앨범이 없었다. 우리만의 색과 이야기가 담겨 있어 애착이 많이 간다"며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 가사들을 보면 멤버들이 서로에게 해주는 이야기들과 오마이걸이 성장하는 과정이 생각나는 단어가 많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던 던 댄스(DUN DUN DANCE)’는 누 디스코(Nu-Disco) 스타일의 곡으로,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보컬 하모니와 중독적인 훅이 돋보인다. 자신들을 외계인으로 표현한 이 곡은 밝고 경쾌한 듯하지만 아련함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신나는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오마이걸표 댄스 팝을 볼 수 있다. 효정은 "딱 들었을 때 '정말 밝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속에 오마이걸만의 감성 멜로디가 있다. 에너지 충전이 필요할 때 이 곡을 꼭 들어달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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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효정,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10일 미니 8집 앨범 'Dear OHMYGIRL'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꾸몄다.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오마이걸(효정,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10일 미니 8집 앨범 'Dear OHMYGIRL'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꾸몄다.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던 던 댄스'의 밝은 에너지는 전작인 '살짝 설렜어', '돌핀'이 떠오르기도 한다. 지호는 "신곡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집중했다"면서도 "급격한 변화보다는 두 곡의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어 '던 던 댄스'를 선택했다. 이번 곡이 우리의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죌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8일 틱톡에서 '던 던 댄스'를 선공개하며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에 수많은 패러디를 이끌어낸 '살짝 설렜어'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아는 "많은 분들이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오마이걸 하면 밝고 에너지 넘치고 무대 위에서 밝은 미소를 띠는 게 생각나는데, 그걸 강점으로 여기고 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상이 지치고 힘들지만 오늘은 벗어나서 즐기자는 의미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다. '살쩍 설렜어'와 '돌핀'이 메가 히트를 치며, 두곡 모두 누적 음원 스트리밍 1억을 돌파해 가온차트 플래티넘 인증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고, 각종 음악 시상식 트로피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효정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온 것이 오마이걸만의 비결이 아니었을까 싶다"며 "오마이걸은 천천히 한계단 한계단 걸어서 나아갔다. 그 계단이 낮거나 높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고 우리가 나아가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돌아봤다. 아린은 "오마이걸만의 매력과 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었고, 어김없이 우리 옆에서 응원하고 있는 미라클 덕분에 큰 사랑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팬들의 사랑에도 고마워했다.

지호는 "지난 앨범으로 오마이걸을 알게 된 분들에게는 이번 앨범이 오마이걸의 자기서소개서 같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완성도 높은 곡을 많이 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 다르다보니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고 기대했다. 승희는 "컴백에 대한 부담감은 '무대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것 밖에 없었다"며"이전에 하지 못했던 것을 하나씩 배워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어떤 것이든 이룰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성장해나가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대세 걸그룹 오마이걸의 이야기가 담긴 '디어 오마이걸'은 1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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