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등 중인 이더리움(ETH)이 사상 첫 4,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 가격도 상승세다.
10일 오후 1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68% 오른 7,185만 5,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3.46% 상승한 490만 2,000원이다. 국제가로는 사상 처음 4,000달러를 돌파했다.
에이다(ADA)는 5.35% 떨어진 2,124원, 리플(XRP)dms 3.12% 오른 1,919원을 기록했다. 폴카닷(DOT)은 1.63% 상승한 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1.20% 오른 5만 9,384.32달러다. ETH는 4.58% 오른 4,053.29달러다. 바이낸스코인(BNB)은 5.71% 상승한 678.09달러, 도지코인은 4.44% 하락한 0.531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ADA)는 9.91% 상승한 1.76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2억 5,901만 달러(약 12조 5,515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5049억 7,615만 달러(약 2,793조 48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72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전날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일론 머스크의 SNL을 앞둔 8일(현지시간) 도지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74센트를 기록하면서 15,000퍼센트 이상 치솟았다. 코인데스크(CoinDesk)의 모태인 디지털 통화그룹(Digital Currency Group) 최고경영자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의 발표 이후 잠시 하락세로 돌아섰던 도지코인은 오후 11시 30분 SNL 방송이 시작되자 다시 올라 70.18센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무대에 등장한 뒤 도지코인 가격은 급락, SNL이 끝날 무렵 56센트 미만으로 20% 이상 떨어졌다. 이날 SNL 방송에서 머스크는 "도지코인은 사기"라고 농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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