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12~15세 청소년들에 대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긴급승인 내용을 발표했다.
재닛 우드콧 FDA 국장 대행은 “이번 조치로 더 어린 연령층의 인구가 코로나19로부터 보호를 받게 됐다”며 “일상에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12~15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화이자는 9월께 2~11세에 대한 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경우 전 연령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